영산강과 서해가 만나는 천혜의 항구 목포는 예로부터 조선 4대 항구로 불리면서, 근대 물류와 문화의 중심지로서 오랜 시간 풍요를 누렸던 곳입니다. 풍부한 수자원만큼, 미식의 도시로도 유명하지요. 그래서, 오늘은 목포 현지인 친구가 추천해준 맛집 BEST 3곳을 준비해봤습니다. 딱, 3곳만 골랐습니다!
이번 포스팅에 선정된 목포 맛집은 현지인 지인의 추천으로 제가 직접 내돈내산으로 방문했던 경험과 카카오맵 별점 등 다수 사람들의 객관적인 별점을 종합적으로 참고하여 총 3곳으로 구성하였습니다. 읽는 시간 딱 3분만 투자하셔서, 맛있는 목포 여행 챙겨가시길 바랍니다!
목포 현지인 맛집 추천 BEST 3 (100% 내돈내산 후기)
1. 초원음식점 (꽃게살비빔밥)

강릉, 벌교에 꼬막비빔밥이 있다면 목포에는 ‘꽃게살비빔밥’이 있다! 이것은 생게살만 홍두깨로 잘 발라낸 후 꽃게무침 양념에 버무려서 만드는데요. 주로 나물과 밥에 비벼서 비빔밥 형태로 즐기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총평부터 하자면 매콤달콤한 양념게장을 좋아한다면, 무조건 좋아할만한 맛입니다.
일반적으로 목포의 3대 꽃게살비빔밥으로 언급되는 곳이 ‘초원음식점, 장터식당, 미락식당’인데요. 초원음식점은 그중에서도 게살 비율이 좀 더 높고, 진하고 매콤한 양념맛이 일품인 곳입니다. 아래에서 언급할 블루리본 서베이 칼럼에도 저와 같은 감상이 등장하네요!

개인적으로, 비빔밥과 함께 기본으로 제공되는 미역국의 맛도 굉장히 만족스러웠습니다. 감칠맛과 달콤, 매콤한 맛의 꽃게살을 밥과 함께 한입 가득 맛보시고 난 후, 개운하게 미역국을 먹어주면 궁합이 아주 좋답니다.
초원음식점의 대표메뉴인 꽃게살비빔밥의 1인 가격은 15,000원입니다. 또다른 인기메뉴인 병어찜 역시 1인 15,000원에 형성되어 있고 모든 메뉴는 2인분부터 주문이 가능하니, 미리 확인하시고 방문하시면 헛걸음하는 일이 없을 것입니다.
저는 게살 발라낼 필요도 없는 꽃게살비빔밥이 참 좋았어서, 아마 다음에는 장터식당이나 미락식당도 방문해볼 것 같습니다. 각 식당별 맛과 특징에 대해서는 2023년에서 블루리본 서베이에 등재된 칼럼을 읽어보시면 더 자세하게 파악하실 수 있습니다. 관심 있으신 분은 링크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초원음식점 위치, 주차장, 영업시간
목포 초원음식점은 목포역(KTX 도착지점)에서 도보로 9분 거리(640m)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목포역에서 걸어내려오는 길에 남아있는 옛 적산가옥을 찾아보는 재미도 쏠쏠하고, 음식점 바로 인근에 주요 관광지인 ‘목포근대역사관 1관, 2관(호텔델루나 촬영지)’ 그리고 골목골목 감성카페도 많아서 접근성이 좋습니다.
초원음식점은 별도로 주차공간이 마련되어 있지는 않기 때문에, 차로 1분(도보 3분) 거리에 위치한 목포근대역사관 2관 주차장에 주차를 하시면 편리합니다. 주차는 무료!로 하실 수 있습니다. 아주 넓은 편은 아니지만 약 15~20대 정도는 주차가 가능해 보였습니다.
초원음식점의 영업시간은 오전 9시 30분~오후 7시 30분인데요. 3시부터 ~ 5시까지는 브레이크타임이며, 각각 오후 2시 30분과 7시에 라스트오더를 받고 있습니다. 또한, 휴무일은 2째, 4째주 화요일입니다. 저는 평일 오후 6시쯤 방문했는데, 웨이팅 없이 바로 여유있게 식사할 수 있었습니다.
2. 해촌 (바지락비빔밥)

2003년 처음 오픈하여, 23년째 목포에서 바지락 요리를 선보이고 있는 ‘해촌’도 목포에서 인기 있는 목포 현지인 맛집 중 하나입니다. 바지락과 낙지요리를 고루 선보이고 있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인기 있는 것은 가성비 좋은 ‘바지락비빔밥’과 ‘바지락죽’입니다. 간단하게 먹고갈 수 있다는 것도 장점입니다.
2026년에는 2대 사장님께서 장사하고 계신데, 가게 내부가 매우 깔끔하고 바지락비빔밥과 함께 나오는 6가지 반찬과 국 역시 정갈합니다. 또한 비빔밥에 들어있는 바지락 양 역시 충분해서, 새콤달콤하게 한끼 잘 먹고 나올 수 있었습니다.

해촌의 대표메뉴인 바지락비빔밥 가격은 14,000원이고, 바지락죽은 12,000원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저희는 가장 대표메뉴인 바지락비빔밥을 2개 시켰는데, 다음에 방문하면 비빔밥과 죽 1개씩 시켜서 나눠먹어볼 것 같습니다.
다만, 1가지 주의해야할 점은 해감을 아무리 잘 했다고 하더라도, 조개류의 특성상 작은 돌이나 껍질이 있을 수 있습니다. 맛있지만, 혹시 모를 일을 위해서 천천히 식사하시기를 권장합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바지락 먹다가 돌을 씹으면 굉장히 아프고 이도 상할 수 있습니다.)
+) 해촌 위치, 주차장, 영업시간
목포 해촌은 바닷가를 따라서 낭만적인 카페촌과 평화광장이 인접한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식사하시고 나서 바로 앞에 위치한 바닷가를 좀 산책하다가, 아무 카페나 들어가서 쉬다 나오기에 좋은 위치입니다.
해촌 주차장은 가게 앞에 1, 2자리 정도 댈 수 있지만 대부분은 근처의 ‘평화광장 공용주차장’ 혹은 ‘목포시 공용주차장’을 이용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저는 평일 7시쯤에 방문했는데도 주차 자리가 많지 않아서 고생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래도 근처에 공영주차장은 많은 편이어서 자리는 금방 납니다.
해촌의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21시까지이며, 중간에 브레이크타임 시간은 오흐 3시 30분부터 5시까지입니다. 또한 라스트오더는 오후 8시까지 받고 있습니다. 또한 정기휴무일은 매달 2번째, 4번째 월요일이며, 공휴일이나 연휴일시 화요일 휴무한다고 안내하고 있습니다.
3. 태동반점 (또간집 중깐 맛집)

목포에 있는 중국집에서만 맛볼 수 있다는 ‘중깐’을 아시나요? 중깐은 목포에 있는 중화루라는 중국집에서 후식 개념으로 먹을 수 있는 짜장면 메뉴를 내놓았는데, 그것이 유명세를 타면서 소위 말하는 중깐이 되었다고 합니다. 보통 유니짜장과 비슷하다고 하는데요.
보통 목포에서 중깐은 중화루와 태동반점이 맛집으로 가장 유명한데, 저는 또간집과 1박2일에 나오면서 더욱 유명해진 ‘태동반점’에 다녀왔습니다. 태동반점의 중깐은 9,000원 가격에 짜장면은 물론이고, 짬뽕 맛보기와 미니 탕수육까지 나와서 가성비가 정말 훌륭했습니다.

포스팅하면서 또 찾아보니, 행안부 선정 ‘착한가격업소’이기도 하네요! 서울에서는 짜장면 1그릇에 10,000원 넘는 집이 많아지고 있는데, 단돈 9천원에 짜장면, 짬뽕, 탕수육을 모두 맛볼 수 있으니 과연 가성비 넘치는 조합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얇은면 짜장면을 굉장히 좋아하는데, 태동반점의 중깐은 딱 얇은 짜장면에 아주 잘게 다진 짜장이 듬뿍 올라가서 소화가 잘되고 부담없이 계속 들어가는 맛이었습니다. 서울에서 먹는 일반 짜장면 면발의 2분의 1 정도이고, 짜장맛도 감칠맛이 살아있었습니다.
같이 서빙된 짬뽕도 얇은 면을 사용해서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맛이었습니다. 그리고 탕수육은 기본적으로 부먹으로 나오는 부분과, 미리 세팅이 되어 있어서 살짝 차갑다는 점이 유일한 단점일 것 같습니다. (저는 짜장면과 함께 먹으니 크게 거슬리지는 않았습니다. 이미 너무 갓성비라…)
+) 태동반점 위치, 주차장, 영업시간
태동반점은 목포역 로데오 광장 인근에 위치하고 있으며, 목포역에서 도보로 딱 5분 거리에 있습니다. 이 거리가 목포에서 유명한 빵집(씨엘비베이커리, 코롬방제과)과 맛집이 모두 몰려있는 곳이어서, 식사하시고 편안하게 걸으면서 여유를 즐겨보셔도 좋습니다.
태동반점 주차의 경우에는 가게 주차는 불가하고, 도보 2분 거리에 있는 ‘죽동2 공영주차장’ 혹은 ‘오거리 문화센터 공영주차장’에 주차하고 오셔야 합니다. 주차요금은 2곳 모두 30분에 500원씩으로, 2시간 주차해서 2,000원으로 크게 부담스럽지 않은 수준입니다.
목포 태동반점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19시까지이며, 브레이크타임은 14시 20분~15시 40분까지입니다. 라스트오더는 18시 30분까지이며 재료소진시 조기마감될 수 있습니다. 또한 휴무일은 격주 화요일인데, 1째주와 3째주 휴무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확실한 정보는 네이버 공지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목포, 너무 멀다면? 수도권에서 딱 1시간 內 데이트코스!
KTX 호남선의 종착역으로, 수도권에서 1박2일 여행으로 떠나기 너무 좋은 목포! 그런데, 주말을 다 쓰기 보다는 반나절이나 당일치기로 데이트나 나들이 가고 싶은 날도 많습니다. 특히 직장을 다니면서 저는 반은 놀고 반은 쉬고 싶은 생각이 더 들 때가 많은데요. 저랑 같은 분들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아래 포스팅에서는 수도권에서 딱 1시간 거리로 끊을 수 있는 ‘광명동굴’이나 ‘백운호수’ 등 제가 직접 가보고 괜찮았던 나들이 코스를 소개해두었습니다. 수도권 근교 데이트코스를 찾으신다면 3분만 투자하셔서 살펴보시면 두고두고 써먹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