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녁 메뉴를 추천받고 싶으셨나요? 그렇다면 잘 찾아오셨습니다. 오늘은 저녁 메뉴 추천 BEST 20에 대해서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사실 저도 퇴근하고 나면 만사가 귀찮아질 때가 많아서, 가장 만족스러운 저녁 메뉴를 빠르게 고를 수 있도록 준비해 보았습니다. 자취 5년 차이니 저를 믿어보셔도 좋습니다.
배달의 민족이라는 한국인답게, 24시간 배달 저녁메뉴도 야무지게 포함시켰습니다. 또한, 주로 집 앞에서 부담 없이 먹을 수 있거나 배달로 빠르게 받을 수 있는 메뉴를 엄선했습니다. 한 번 쭉 읽어보시면, 오늘 만족스러운 저녁메뉴를 쉽게 고르실 수 있을 것입니다.
저녁메뉴 추천 순위 BEST 20 (Ft. 배달 저녁메뉴 포함)
1. 삼겹살
삼겹살 추천 및 장점
삼겹살은 한국인의 소울푸드라고 불릴 정도로 인기가 많은 저녁메뉴입니다. 쫄깃하면서도 육즙이 팡팡 새어 나오는 그 맛이란! 된장이랑 밥과 함께 먹어도 맛있고, 땡초와 함께 쌈을 싸 먹어도 맛있습니다. 누군가와 함께 저녁식사를 하는 경우라면 삼겹살집이 가장 무난한 선택일 것입니다.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호불호가 없는 맛입니다.
사실 삼겹살을 집에서 요리해 먹기에는 상당히 까다로운데요. 저는 주로 혼자 있을 때에는 삼겹살 배달집을 애용하는 편입니다. 요즘에는 삼겹살부터 된장, 냉면까지도 배달이 다 되기 때문에 아주 간편하게 삼겹살을 즐길 수 있습니다. 배달의 민족이나 요기요 같은 어플을 이용하시면 바로 근처에 있는 가게 중에서 주문이 가능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아래 목록에 적혀있는 2집에서 시켜 먹는 편입니다. 광고가 전혀 아니니, 집 근처에 있다면 드셔보세요. 맛이 괜찮을 것입니다. ㅎ.
- 배달삼겹 직구삼
- 꾸꾸삼겹
2. 순두부찌개
순두부찌개 추천 및 장점
순두부찌개는 얼큰한 국물과 부드러운 순두부의 조화가 돋보이는 저녁메뉴입니다. 저는 특히 백반집에서 파는 순두부찌개를 정말 좋아하는데요. 시원한 국물에 날계란을 하나 탁 풀고, 휙휙 저어서 밥과 함께 비벼 먹으면 한 끼가 뚝딱입니다. 저렴한 가격으로 든든하게 저녁식사를 챙기고 싶을 때에는 순두부찌개를 드셔보세요.
참고로 한식을 좋아하시는 분은 집이나 직장 주변에 백반집을 한 번 눈여겨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한 집만 제대로 알아두시면, 순두부찌개부터 김치찌개, 제육백반까지 맛볼 수 있는 곳도 많습니다. 저 역시도 회사 주변에 있는 백반집을 자주 방문하는 편입니다. 가격도 저렴하고 양도 많으니 참 만족스럽더라고요.
3. 치킨
치킨 추천 및 장점
한국인은 치킨에 진심입니다. 갑작스럽게 친구들끼리 모였을 때나 바삭한 음식이 당길 때, 또 치밥이 하고 싶을 때도 치킨배달을 시키곤 합니다. 바삭한 BBQ 황금올리브부터 밥에 비벼 먹을 수 있는 급네치킨의 갈비천왕과 볼케이노, 시즈닝이 솔솔 뿌려진 BHC의 뿌링클까지 그 종류도 매우 다양합니다. 밥 차리기도 귀찮고, 맛있는 음식을 먹고 싶다면 치킨도 좋은 저녁메뉴가 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저는 자담치킨을 가장 좋아합니다. 일단 국내산 무항생제 육계를 사용해서 닭이 크기도 크지만, 육질 자체가 확실히 좋습니다. 또 이 집에서 내놓은 ‘맵슐랭치킨’이 맵싹하면서도 크게 부담스럽지 않은 것이 정말 요물입니다. 소스도 충분하게 주어서 치밥까지 해 먹으면 딱 좋습니다. 제 최애치킨인 자담치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 포스팅을 참고해 주세요. 좋은 음식과 건강에 관심이 있으신 분께 특히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4. 스시
스시 추천 및 장점
스시는 웰빙과 맛을 모두 챙길 수 있는 건강한 저녁식사 메뉴입니다. 광어 특유의 꼬들한 식감과 부드러운 연어의 맛을 한 번에 느낄 수 있다니, 스시는 먹을 때마다 참 행복해지는 메뉴인 것 같습니다. 무료로 제공되는 장국이나 메밀소바와 함께 먹어도 궁합이 좋고요. 또 스시는 젓가락으로 깔끔하게 먹을 수 있기 때문에 회사나 거래처 사람들과 방문하기에도 부담이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녁식사 메뉴로 스시를 참 좋아하는 편인데요. 초밥은 아무래도 가격대가 있다 보니까 자주 먹기에는 좀 부담이 되더라고요. 이럴 때에는 원하는 만큼 골라서 먹을 수 있는 회전 초밥집을 이용해 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강남역에 있는 갓덴스시를 자주 방문하는 편입니다. 가격 대비 퀄리티도 나쁘지 않고, 매장도 깔끔했습니다.
5. 중국집
중국집 추천 및 장점
감칠맛 나는 짜장면과 바삭한 탕수육, 그리고 시원한 칭따오 맥주 한잔의 조합은 무적이지요. 중국집은 회식하기에도 좋고, 내심 기분 좋은 일이 있을 때 혼자 자축하기에도 참 좋은 곳입니다. 살짝은 기름진 요리가 시원한 맥주와는 잘 맞거든요. 짜장면, 짬뽕만 있는 게 아니라 새우볶음밥부터 고추잡채, 유린기까지 메뉴의 폭이 다양하다는 점도 큰 장점이고요. 물론, 중국집은 배달도 가능하지요.다.
중국집을 갈 때 살짝 아쉬운 점은 집집마다 탕수육 스타일이나 면발의 굵기가 다르다는 점입니다. 저는 돈 쓰고 이런 불확실성을 가지는 것을 좋아하지 않아서 홍콩반점을 주로 방문하는 편입니다. 백종원 대표의 프렌차이즈답게 맛도 평타이상이고, 가격 역시 저렴합니다. 제가 일본 신주쿠 지점에서도 식사를 해봤는데, 한국이랑 맛이 똑같아서 깜짝 놀랐던 기억도 있답니다. 주인장이 추천하는 홍콩반점 BEST 10 메뉴에 대해서는 아래의 포스팅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홍콩반점을 30번 이상 방문해 보고 쓴 글이니, 한 번 읽어보시면 입맛에 맞으시는 메뉴를 고르실 수 있을 것입니다.
6. 냉면
냉면 추천 및 장점
냉면은 시원한 육수와 쫄깃한 면발을 동시에 맛볼 수 있는 여름 대표메뉴입니다. 냉면이 살얼음을 동동 띄워서 나오면, 먼저 육수 본연의 맛을 본 후에 매콤한 양념장을 풀어서 쫄깃한 면과 함께 즐기는 것이 국룰이지요. 냉면은 보통 더운 여름에 시원한 맛으로 먹지만, 냉면집에는 뜨거운 육수도 있기 때문에 저는 육수 먹으러 겨울에도 종종 냉면집을 방문한답니다.
특히 저는 숙대 앞에 있는 ‘설쌈냉면’이라는 집을 정말 자주 갑니다. 이 집 특유의 양념장과 육수도 맛있지만, 가장 큰 장점은 냉면만 시켜도 고기를 공짜로 준다는 점입니다. 예전에 들어보니 원래 숙대생들 사이에서는 유명한 맛집이라고 하더군요. 용산 근처에 가실 일이 있으시면 꼭 한 번 들러보세요. 참, 위에 있는 사진도 제가 설쌈냉면을 방문했을 때 찍은 사진이니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ㅎ.
7. 햄버거
햄버거 추천 및 장점
맥도날드 드라이브 스루가 생기면서, 저는 퇴근시간에 가끔 맥도날드에 들러서 상하이 버거를 포장해 가곤 한답니다. 퇴근시간에 맞춰 갓 튀겨낸 감자튀김의 바삭함이란! 운전을 하면서도 간단하게 끼니를 해결할 수 있어서 참 편하기도 하더라고요. 밥은 먹어야겠는데, 시간은 촉박할 때는 햄버거로 저녁 한 끼를 해결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입니다.
번외로 얼마 전에 저희 집 앞에 ‘노브랜드버거’가 새롭게 오픈했더라고요. 근데 가서 먹어보니까 생각보다 가격도 저렴하고 수제버거 느낌이 나는 거 있죠? 그래서 친구들도 데리고 가고, 저 혼자도 몇 번 방문해서 포스팅을 해보았답니다. 주인장이 추천하는 노브랜드버거 BEST 12는 아래 링크를 누르시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수제버거를 선호하시는 분은 꼭 한 번 읽어보세요.
8. 돼지국밥
돼지국밥 추천 및 장점
부산하면 돼지국밥, 돼지국밥 하면 부산이죠. 저는 부산 토박이라서 저녁식사로 돼지국밥을 자주 먹습니다. 뽀얀 국물에 국수를 말아서 먼저 맛보고, 새우젓갈과 부추, 다데기 그리고 밥까지 넣어서 즐기는 돼지국밥은 정말 맛있습니다. 또 돼지국밥집에서는 보통 혼자 가도 땡초와 마늘, 양파 그리고 깍두기는 기본적으로 제공됩니다. 혼밥 난이도가 가장 낮으면서, 푸짐한 한 상을 즐길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요즘은 물가가 정말 많이 오르고 있는데요. 돼지국밥은 고기를 듬뿍 넣어주지만 아직도 9,000원을 넘는 집에 없습니다. 돼지국밥은 저녁식사로도 좋지만, 소주 안주로도 그만입니다. 제가 가는 국밥집에는 간혹 조용하게 돼지국밥과 혼술을 즐기시는 분들이 계시더라고요. 부산에 오시면 꼭 돼지국밥을 드셔보세요. 서울과는 퀄리티가 아예 다릅니다!
9. 파스타
파스타 추천 및 장점
한식도 좋지만, 어떤 날은 알싸한 마늘을 올린 알리오 올리오나 꾸덕한 까르보나라 같은 파스타를 먹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친구랑 같이 가면 달콤한 고르곤졸라와 스테이크까지도 맛볼 수 있고요. 꼭 양식이 당길 때가 아니어도, 연인과 분위기 좀 내보고 싶을 때에는 파스타집만 한 곳이 없지요.
사실 연인과 함께 먹을 때에는 모르겠지만, 혼자나 친구랑 먹을 때에는 파스타 한 그릇에 2만원이나 소비하기에는 아깝다는 생각이 자주 듭니다. 이럴 때에는 롤링파스타를 이용하시면 식비를 크게 절감하실 수 있습니다. 롤링파스타는 저렴하면서도 양이 많고,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메뉴가 많습니다. 개인적으로 알리오 올리오나 매운 우삼겹 파스타에 마늘이 아낌없이 들어가 있어서 참 좋았네요. 주인장과 지인들이 엄선한 롤링파스타 BEST 12에 대해서 아래 포스팅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한 번 읽어보시면 만족스러운 저녁메뉴를 고르실 수 있을 것입니다.
10. 제육볶음
제육볶음 추천 및 장점
제육볶음은 남초직장 필수 메뉴로, 매콤한 제육과 양파, 그리고 동치미 국물 등을 맛볼 수 있는 저녁메뉴입니다. 특히 직장인들이 많이 찾는 백반집에서는 삼겹살구이와 함께 가장 인기 있는 메뉴에 속하지요. 가격도 저렴하면서 속을 든든하게 채울 수 있는 한식을 찾는다면 제육이 안성맞춤입니다.
저는 남초직장에 다녀서 그런지, SNL에 남초직장 에피소드가 나오면 그렇게 공감이 가더라고요. 만약 남초직장에 다니고 계신다면 저녁메뉴로 제육이나 돈까스를 선정해 보세요. 제 경험상 아마 대부분 만족하실 것입니다. 부장님도 자주 드시더라고요!
11. 샐러드
샐러드 추천 및 장점
건강에 신경 쓰고 계시거나 다이어트 중이시라면 샐러드도 좋은 저녁메뉴가 될 수 있습니다. 채소 샐러드의 칼로리는 일반적으로 120kcal 미만입니다. 운동 가기 전에 과일과 샐러드를 함께 챙겨 드시면 영양보충도 충분히 되면서 식단조절도 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단백질이 더 필요하다면 닭가슴살을 얹어서 드시는 것도 좋습니다.
최근에는 샐러디나 투고샐러드 같은 샐러드 전문점도 많이 생겨나서 배달도 어렵지 않게 시킬 수 있습니다. 저는 샐러디가 제 취향에 잘 맞더라고요. 다만 잘 알고 계시겠지만 샐러드 드레싱은 생각보다 칼로리가 높기 때문에 주의를 하셔야 합니다.
12. 양꼬치
샐러드 추천 및 장점
양꼬치는 우즈베키스탄 및 유라시아 여러 나라들의 대표적인 길거리 음식입니다. 2020년대에 들어서는 이제 한국에서도 양꼬치집을 쉽게 찾아볼 수 있지요. 저는 중국에 방문했을 때 처음 양꼬치를 접했었는데요. 양고기 특유의 감칠맛과 칭따오 맥주의 조합이 참 마음에 들었답니다. 최근에는 우즈베키스탄 친구와 함께 우즈벡식 양꼬치를 먹어봤는데, 고기가 큼직한 것이 제 스타일이어서, 정말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네요.
요즘에는 양꼬치집에 회식하러도 자주 방문하는 것 같습니다. 금요일 저녁에 방문하면 직장인들이 회식하는 모습도 종종 볼 수 있었네요. 양꼬치집에서는 계란볶음밥이나 가지튀김 등 다양한 사이드 메뉴도 판매하고 있어서, 술안주와 식사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습니다. 다만, 양고기 특유의 향이 거슬릴 수도 있으니 초보자를 동반할 때에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13. 뼈해장국
뼈해장국 추천 및 장점
얼큰한 해장용 국물이 필요할 때에는 뼈해장국을 저녁으로 드셔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뼈해장국은 감자탕을 1인용 뚝배기에 옮겨 담은 것인데요. 그 내용물은 감자탕과 다를 것이 없기 때문에, 직장인들이 저녁식사 겸 반주를 위해서 자주 찾는 음식입니다. 저도 일하다가 가끔 반주할 때에는 뼈해장국집을 즐겨 찾습니다.
뼈해장국집의 장점은 보통 24시간 운영하는 집이 많다는 점입니다. 밤이고 새벽이고 부담 없이 가서 얼큰한 고깃국에 밥을 먹을 수 있다는 점이 참 좋습니다. 저는 집 근처에 괜찮은 뼈해장국집 하나 있으면 마음이 얼마나 든든한지 모릅니다. ㅎ.
14. 베트남 음식점
베트남 음식점 추천 및 장점
베트남 음식점은 쌀국수와 새우볶음밥, 반미, 분짜 등 다양한 베트남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곳입니다. 가격도 상당히 저렴하면서 양이 많기 때문에 이국적인 음식을 좋아하시는 분들께 인기가 많은데요. 간단하게 저녁을 해결하고 싶은데, 너무 뻔하게 먹고 싶지는 않을 때는 베트남 음식이 딱입니다. 저는 안남미로 만든 볶음밥이 고슬고슬하니 참 좋더라고요.
요즘에는 ‘미스사이공’처럼 배달을 전문으로 하는 베트남 음식점도 많이 생겼습니다. 퇴근하고 집 밖으로 나가기 싫으실 때는 간단하게 배달로 드셔보세요. 배달의 민족이나 요기요, 쿠팡이츠에 찾아보시면 괜찮은 베트남 음식점을 꽤 찾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15. 분식
분식 추천 및 장점
애매한 저녁시간에 걸리거나, 간단하게 저녁을 먹고 싶을 때에는 분식만 한 것이 없습니다. 한국의 분식집에는 정말 없는 것이 없습니다. 기본적으로 떡볶이, 순대, 어묵, 김밥, 튀김부터 각종 식사류에 이르기까지 정말 다양한 메뉴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본인이 원하는 만큼만 먹고 결제하면 되니 부담도 크지 않고요.
저는 분식이 먹고 싶으면 보통 김밥천국을 갑니다. 치즈김밥부터 라볶이, 돈까스, 순두부찌개까지 메뉴가 정말 다양해서 혼밥할 때 딱 좋습니다. 24시간 운영하는 매장이 많아서, 늦은 시간에도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습니다. 그 덕에 해장할 때도 자주 찾는답니다! 김밥천국 매니아가 직접 추천하는 메뉴가 궁금하신 분은 아래 포스팅을 읽어보세요. 김밥천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메뉴를 잘 선별해 두어서 도움이 될 것입니다.
16. 김치찌개
김치찌개 추천 및 장점
김치찌개는 얼큰한 국물과 아삭한 김치, 그리고 큼직하게 썰어넣은 돼지고기와 두부까지 한 번에 맛볼 수 있는 대한민국의 대표 저녁메뉴입니다. 어렸을 적부터 가족들끼리 둘러모여서 워낙 자주 먹던 음식이라, 저는 해외에 나가면 얼큰한 국물에 김치가 가득 들어간 김치찌개가 그렇게 생각나더라고요. 고향의 맛, 어머니 손맛이 그리운 날에는 저녁으로 김치찌개와 따끈한 밥을 드셔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저는 서울에서 자취를 꽤나 오래했는데요. 집밥 같은 음식을 먹고 싶을 때마다 김치찌개집을 찾곤 했답니다. 여러 김치찌개 체인 중에서 저는 ‘백채 김치찌개’가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김치찌개에 돼지고기도 아낌없이 들어가고, 별도로 판매하고 있는 계란말이도 참 맛있었습니다. 전국에 250호점이 있다고 하니 집 주변에 있다면 한 번쯤 배달시켜 보셔도 좋겠습니다.
17. 마라탕
마라탕 추천 및 장점
마라탕은 얼얼하게 매운맛을 의미하는 중국어로 고추기름 베이스에 두반장을 넣고 육수와 야채, 고기, 버섯, 두부, 완자, 해산물 등을 넣어서 끓이는 중국 탕요리입니다. 한국에서는 2020년대 들어서 보급되었는데, 특히 MZ세대에게 그 인기가 대단합니다. 저도 처음에는 뭐 이런 맛이 있나 싶었는데 지금은 없어서 못 먹는 수준이 되었습니다. 평소에 이국적인 음식을 즐기신다면, 한 번쯤 시도해 볼 만한 요리입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요즘 마라샹궈에 맛을 들였습니다. 마라샹궈는 마라탕과는 다르게 매운양념에 재료를 볶아서 주는 요리인데요. 밥과 함께 먹으면 매콤하면서도 알싸한 것이 정말 맛있답니다. 마라샹궈와 함께 저녁식사를 할 때에는 고량주를 곁들이면 더욱 좋습니다.
18. 닭발
닭발 추천 및 장점
닭발은 촉촉하면서도 쫀득한 닭발을 매콤한 소스에 버무려 먹는 한국의 대표적인 야식 메뉴입니다. 저는 닭발을 워낙 좋아하는 터라 같이 판매하는 주먹밥이랑 닭발을 같이 저녁으로 먹기도 합니다. 쫄깃한 닭발에 마요네즈로 버무린 주먹밥을 함께 먹으면 정말 맛있답니다.
2명이서 방문하는 경우에는 추가로 치즈 계란찜을 주문해 보세요. 몽글몽글하면서도 꾸덕한 계란찜이 소스로 매운 입을 금방 중화시켜 줄 것입니다. 의외로 닭발집은 연인과 함께 가도 좋습니다. 닭발에 소주 한잔을 걸치면, 두 사람의 사이가 더욱 가까워질 수 있습니다. ㅎ.
19. 보쌈
보쌈 추천 및 장점
보쌈은 돼지고기를 삶은 수육을 겉절이에 싸 먹는 음식입니다. 김치와 수육의 조합이 워낙 좋아서, 한국에서는 김장을 하고 나면 꼭 보쌈을 해먹지요. 직화로 구워서 먹는 삼겹살과는 다르게, 기름이 쏙 빠져서 건강적인 측면에서도 좋습니다. 쌈 채소와 함께 먹게 되니까 자연스럽게 채소도 많이 먹게 되고요.
보쌈과 족발은 24시간 배달이 가능한 음식이기도 합니다. 보통 밤늦게 저녁을 배달시키려고 하면 대부분의 밥집이 문을 닫은 경우가 많은데, 보쌈은 야식으로도 많이 먹기 때문에 한밤중에도 주문이 가능하더라고요. 또 보쌈은 담백한 특유의 맛 덕분에 소주 한잔을 먹기에도 참 좋습니다.
20. 돈가스
돈가스 추천 및 장점
돈가스는 돼지고기를 저민 뒤 튀김옷을 입혀서 바삭하게 튀겨내는 일본식 커틀릿 요리를 말합니다. 한국에서는 촉촉한 일본식 돈가스와 바삭한 경양식 돈가스가 가장 유명하지요. 개인적으로는 일본식 돈가스를 참 좋아합니다. 바삭한 돈가스에 알싸한 와사비를 올려 먹으면 얼마나 맛있는지요.
참고로 돈가스는 남초회사에서도 정말 선호하는 메뉴 중 하나입니다. 남초직장에서 점심이나 저녁메뉴를 정해야 한다면 돈가스나 제육볶음을 선정해 보세요. 거의 대부분을 만족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